독일생활 19

독일 어학 코스- 인터그라치온 코스 ( Intergrationkurse)

어떠한 이유에서든 독일에 와서 살고 있다면, 기본적인 독일어는 할 줄 알아야 내 삶이 질이 좋아진다. 독일에도 다양한 독일어 학원들이 많다. 온라인 강의부터 시작해서, 일반 학원 등이 있다. 가격도 천차 만별이다.혹시 동반비자 ( 남편이 독일인 이거나, 남편이 독일 취업 시 동반비자받을 수 있음)를 가지고 있다면, 인터그라치온 코스를 신청할 수 있다. 한국인이라며 3개월 무비자로 독일에 입국이 가능하다. 나 역시 남편이 독일인이지만, 무비자로 일단 독일에 입국하고, 그 이후에 동반비자를 독일에서 신청했다. 동반비자가 있어야 인터그라치온 코스 신청 시 할인 혜택(50%)을 받을 수 있다. 동반비자 없이도 어학코스 신청은 가능하지만, 전액을 주고 수업을 받아야 한다. 보통 한 코스당 390유로를 내게 된다...

독일생활 2020.10.02

독일에 산다면 꼭 필요한 영양제 - 비타민 D

유독 독일의 가을부터 겨울은 흐린 날이 많고, 해님을 보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독일에 거주한다면, 가족 모두가 꼭 챙겨 먹어야 하는 필수 영양제가 있다. 그것은 바로 비타민 D 특히 한국인들은 햇볕을 싫어하기 때문에 특히 더 복용을 해야 한다. 비타민D는 칼슘과 더불어 뼈를 튼튼하게 해 준다. 칼슘의 흡수를 도와주어서 뼈의 밀도를 높아준다. 그래서 칼슘 영양제만 먹는다면 이건 돈 낭비나 마찬가지다. 또한 비타민 D는 면역세포의 생성에도 관여하여 면역력을 높여준다. 그리고 행복감을 높여주는 세로토닌 호르몬 합성에 관여해서 우울감을 줄여주는데 효과가 있다. 독일뿐만 아니라 해외살이를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우울감이 온다. 특히 독일의 가을, 겨울의 날씨 때문에 더 우울해질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자...

독일생활 2020.09.29

독일 분리수거 하기 (Mülltrennung)

한국만큼 독일도 분리수거가 잘 되어있다. 처음에 독일에 오면 분리수거를 어떻게 해야할지 좀 난감할 때가 있다. 독일도 한국처럼 플라스틱, 종이, 일반쓰레기, Bio 쓰레기, 유리 이렇게 나뉜다. 이 쓰레기통은 집집마다 있거나, 아님 아파트 에 공용으로 비치되 있다. Die Gelbetonne ( 노란색) - 플라스틱, 플라스틱 포장지( 우유팩, 주스팩도 여기에 속함) 캔류 Die Biotonne (갈색/녹색) - 과일, 야채등의 음식 쓰레기 ( 음식물 중 요리해서 기름묻고, 먹다 남은 음식은 일반쓰레기에 버려야 한다.) , 정원의 나뭇잎, 시든 꽃 Die Restmülltonne(검정색) - 일반쓰레기 ( 기저귀 세라믹, 고무, 낡은 옷 등등) Die Blautonne (파랑) - 종이류 유리를 따로 분..

독일생활 2020.09.21

독일 이민 결정하기전...

코로나로 인해, 해외 거주 중인 한국인들도, 한국에 살고 있는 국민들도, "한국이 살기 좋은 나라구나" 라고 느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어떠한 이유로인해, 이민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워킹홀리데이를 시작으로, 호주, 뉴질랜드, 독일 까지 살면서 느낀 나의 해외거주 생활을 토대로, 독일 이민을 결정하기 전에 한 번 고려했으면 합니다. 1. 기본 독일어는 배우고 오자 독일 이민을 선택하기 전에 기본적으로 독일어를 먼저 배워오기를 추천합니다. 독일에와서 시작해야지 할 수도 있지만, 오자마자 언어로 인해서 힘든 일이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 관공서나 어디 갈때마다 번역해줄 사람을 고용할것입니까? 할 수 있다면, 독일 오기 전에 B1까지 배워오길 추천드립니다. B1를 들었다고, 일상 생활 대화..

독일생활 2020.09.14

독일에서 있는 공공기관, 어디에 가서 등록하지?

독일에 유학, 이민을 생각하고 있다면, 독일 공공기관 이름은 무언인지, 어떤 기관으로 가야 하는지는 알고 있자. 독일어가 안되면, 독일에 왔을때, 민원처리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공무원들이 영어를 상냥하게 써준다? 절대 NO 특히 비자 문제로 이민성에 갈때는 꼭 독일어를 잘하는 사람을 데리고 가자. 독일에서는 공공기관을 das Amt (암트) 또는 Die Behörde (베호더) 라고 부른다. 어떤 공공기관이 있고, 어떤 처리를 해주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1. Das Ausländeramt (Immigration Office) - 이민성 비자신청시, 비자 변경, 취업비자 신청, 난민을 위한 정보, 망명 신청, 인터그라치온 수업 정보 (Intergrationskurse) 등 2. Das Standesam..

독일생활 2020.07.31

독일 초등학교 입학 , Kann-Kinder?

아이가 있다면, 그 날의 교육 시스템은 알고 있어야 할것이다. 정말 나라마다 달라서 놀랐다. 뉴질랜드인 경우에는 만 5세 생일이 지나면 그날부터 초등학교 ( Primary school) 입학이다. 입학일이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 만 5세 생일에 학교를 간다니 정말 놀라울 수가 없다. 독일에 왔더니, 독일은 또 교육시스템이 특이하다. 만 3세 ~ 6세 까지 유치원 (Kindergarten) 을 다니고, 만 6세가 되던 8월에 입학을 한다. Kann- Kinder 라고 한국으로 따지면, 빠른년생이라고 보면 되는데, 기준이 지역마다 다르다. 한국은 3월 입학이다보니, 1~2월이 빠른년생이지만, 독일의 입학일은 8월 이기에, 6월 30일 이전에 만 6세가 되는 어린이는 의무적으로 입학을 하고, 그 이후에 (7월..

독일생활 2020.07.30

독일에서 병원예약하기?

영어를 배워 뉴질랜드에 살다가, 내가 독일에 왔을때 이렇게 힘들고, 적응 못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난 항상 잘 한다고 생각했으니깐. 독일 남편을 만났어도, 독일어에는 관심도 없었고, 내가 삶면서 독일어를 배울 줄이야 상상도 못했다. 독일에 왔으니, 배워보자 나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생각만큼 늘지 않는게 언어이고, 독일어인듯하다. 독일어가 아직 자유롭지 않으니, 병원 예약도 순조롭지 않다. 남편이 자기 바쁘니깐 이젠 (1년 독일 생활 했으니) 내가 딸 아이 병원 예약을 잡으란다. 뉴질랜드 있을땐, 내가 다 알아서 다 했으니, 이제 남편도 지칠때가 됬나보다. 일단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먼저 대화 형식으로 적어놓고 말한다. " Ich möchte einen Termin für meiner Tochter ..

독일생활 2020.07.29

방송 수신료

독일에 와서 거주지 등록 =안멜둥(Anmeldung) 하자마자 제일 먼저 날아오는거 !! 방송수신료 ! 한국, 뉴질랜드에서, 호주 어디에서든 내본적 없던 방송수신료를 독일 🇩🇪 에서는 내야한다. 한 집당 내는것이기 때문에, 혹시 혼자 사는게 아니라면 , 잘 확인해보고 내도록하자. 나같은 경우에는 처음 6개월을 시댁에서 살아서, 시아버님이 내셔서 따로 내지 않았고, 그 이후에 이사가서 주소 변경 움멜둥(Ummeldung) 하자마자 , 3일후에 날아왔다. 어찌 독일인 남편한테는 오지도 않고, 외국인인 나한테만 나왔다. 은행 자동이체도 가능했기에, 나는 은행 자동이체로 신청했다. 방송수신료 내는게 너무 아깝다란 생각이 든다 ㅠㅠ 가격 : 매달 : 17,50 € , 3달씩 : 52.50 € 1년에 무려 210€..

독일생활 2020.07.14

독일어 배우기 ( 무료 온라인 강의)

해외에 살면 그 나라의 언어를 배워야 한다? 뉴질랜드 8년을 살면서 영어에 익숙해질 때쯤, 남편을 따라 독일에 오게 되었다. 그동안 독일인들을 만났을 때, 다들 영어를 잘했기에 " 영어만 쓰고도 독일 사는데 문제없겠지?" 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독일에 도착하자마자 난 멘붕에 빠졌다. ㅠㅠ독일어를 1 도 못하니,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아마 프랑크프루트, 베를린에 살았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었겠지만, 우리는 시댁 근처인 Eppstein이라는 곳에 살았다. 여긴 프랑크푸르트에서 약 35분 떨어진 작은 마을인데, 거리 간판은 온통 독일어뿐이고, 영어를 쓰는 사람도 거의 드물었다. 비자 신청이며, 유치원 선택, 소아병원 등록 등 오자마자 할 것은 많았지만, 난 내 딸아이 마냥 할 ..

독일생활 2020.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