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살면 그 나라의 언어를 배워야 한다?
뉴질랜드 8년을 살면서 영어에 익숙해질 때쯤, 남편을 따라 독일에 오게 되었다. 그동안 독일인들을 만났을 때, 다들 영어를 잘했기에 " 영어만 쓰고도 독일 사는데 문제없겠지?" 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독일에 도착하자마자 난 멘붕에 빠졌다. ㅠㅠ
독일어를 1 도 못하니,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아마 프랑크프루트, 베를린에 살았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었겠지만, 우리는 시댁 근처인 Eppstein이라는 곳에 살았다. 여긴 프랑크푸르트에서 약 35분 떨어진 작은 마을인데, 거리 간판은 온통 독일어뿐이고, 영어를 쓰는 사람도 거의 드물었다. 비자 신청이며, 유치원 선택, 소아병원 등록 등 오자마자 할 것은 많았지만, 난 내 딸아이 마냥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었다. 정말 적응할 새도 없이, 나 자신이 너무 초라해졌다. 그래서 독일어를 배우고자 결심하고, VHS 독일어 학원에 등록하게 되었다. 2019년 9월 중순에 A1부터 시작하다 , 코로나로 인해 2020년 3월부터 학원 수업은 중단되고, 현재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다ㅠㅠ
지금은 혼자 Vhs - Lernportal 에서 독학 중이다. https://www.vhs-lernportal.de/
이 사이트는 VHS에서 하는 무료 온라인 독일어 강의이고, A1 기초부터 배울 수 있다.
"Registrierung für Lernende " 에 먼저 등록을 하고, 내 수준에 맞는 독일어 반을 선택하면 된다.
독일어를 편안하게 구사할 수 있을 그 날을 꿈꾸며, 오늘도 열심히 독일어 배워보자.
![](https://blog.kakaocdn.net/dn/bwtejy/btqFAghLN8C/6R6epZHsuGHFHYS12jabsK/img.png)
vhs-Lernportal
vhs-LernportalDas vhs-Lernportal bietet Online-Kurse f黵 die Grundbildung und Deutsch als Zweitsprache.Die Anwendung wird gestartet ...Mindestvoraussetzung:
www.vhs-lernportal.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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