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생활

독일 초등학교 입학 , Kann-Kinder?

도이치마마 2020. 7. 30. 05:25

아이가 있다면, 그 날의 교육 시스템은 알고 있어야 할것이다. 정말 나라마다 달라서 놀랐다. 뉴질랜드인 경우에는 만 5세 생일이 지나면 그날부터 초등학교 ( Primary school) 입학이다. 입학일이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 만 5세 생일에 학교를 간다니 정말 놀라울 수가 없다. 독일에 왔더니, 독일은 또 교육시스템이 특이하다. 만 3세 ~ 6세 까지 유치원 (Kindergarten) 을 다니고, 만 6세가 되던 8월에 입학을 한다. Kann- Kinder 라고 한국으로 따지면, 빠른년생이라고 보면 되는데, 기준이 지역마다 다르다. 한국은 3월 입학이다보니, 1~2월이 빠른년생이지만, 독일의 입학일은 8월 이기에, 6월 30일 이전에 만 6세가 되는 어린이는 의무적으로 입학을 하고, 그 이후에 (7월 ~31.12월) 태어난 어린이는 칸 킨더에 해당된다이 날짜는 연방주마다 다르니 아래를 참고하길 바란다. 

 

6 월 30 일 : 함부르크, 브레멘, 헤센, 작센, 작센 안할 트, 메 클렌 부르크-웨스트 포메 라니아, 자를란 트 및 슐레스비히 홀슈타인
8 월 1 일 : 튀 링겐
8 월 31 일 : 라인 랜드-팔츠
9 월 30 일 :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바이에른, 바덴 뷔 르템 베르크, 니더 작센, 노스 라인-웨스트 팔리 아

 

나는 헤센주에 살기 때문데, 9월에 태어난 내 딸도 칸킨더에 해당이 된다. 칸킨더 아이들을 내마음대로 빨리 입학을 시킬 수 있는건 아니다. 우선 부모님이 원할경우, 유치원 교사와 상담하고, 의사 소견서까지 있어야한다. 내 아이가 유치원이 아닌 학교에서 독일어 과정을 잘 따라갈 수 있을지 상담을 거치고, 최종 인터뷰가지해서 입학 결정이 된다. 

난 내가 빠른년생이라 내 딸도 당연히 몇 달 빨리 입학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난 한국 엄마 였다. 독일 엄마들의 생각은 나와 완전히 다르다. 학교에 입학하면, 놀기 보단는 공부에 집중해야하기 때문에, 일생 중에서 1년 더 자유롭게 더 놀게 해주고 싶다는게 내가 만난 독일 엄마들의 생각이었다. 구지 1년 먼저 들어가서, 1살 빠른 아이들과 경쟁할 필요도 없고, 일년 일찍 사회 생활을 먼저 할 필요도 없이 어릴때 더 놀게 해주자는게 것이다. 

 

 

                          옛날부터 독일에서는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가족, 친척, 지인들이 Schultüte 라 해서 꼬깔콘 모양의 종

                          이 가방을 만들어, 사탕, 초콜렛, 학용품을 담아서 주는게 전통이기 때문에, 입학하는 아이가 있다면,                                      꼭 준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