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을 기준으로 현재 (14일)까지 독일에 코로나 확진자 수가 다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8일 한 연구소에 따르면 독일의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동안 4천 명에 달했다. 코로나가 처음 확산되기 시작했던 3월 이후 이는 최고의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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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쾰른과 슈투가르트는 7일 동안 주민 10만 명당 신규 감염자가 50건이라는 경고 수준을 초과했다고 보도했다.
베를린, 프랑크프루트, 브레민 및 에센도 이 기준을 초과했다.
경찰은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과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대규모 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10월 초만 해도 베를린에서는 노이쾰른, 미테 등 일부 지역만 위험지역이었으나, 10월 8일부터는 베를린 전체가 위험지역이다.
![](https://blog.kakaocdn.net/dn/ZMETF/btqKXKLgBZX/jlty28KHhdN0TKJhzdkOlk/img.jpg)
프랑크푸르트 지역을 비롯해, 헤센주인 MTK 역시 오늘 14일 위험지역이 되었다.
그리하여 이 지역은 10월 13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새로운 코로나 규칙이 도입되었다.
- 마스크 착용 의무화 : 식당, 및 건물 안 , 사람들 많은 길거리
- 밖에서 최대 5명 또는 2 가정만 모임 가능
- 개인 파티 및 미팅 : 최대 25명 만 참석 가능
이 규칙은 일단 10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현재 독일에 살면서 주변 독일인들의 코로나 인식은 " 나 코로나 별로 신경 안 쓴다. 걸리면 걸리는 거지"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다행히 건물 안에서는 마스크를 쓰긴 하지만, 여전히 모임 및 파티 다 한다.
길거리에서 마스크 쓰는 사람들은 없고, 놀이터 및 공원에도 사람들이 아주 많다. 하지만 아무도 마스크 안 쓴다.
다시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몇몇 사람들 사이에서 사재기도 나오고 있지만, 확진자가 더 이상 많이 나오지 않게 규칙을 잘 지켰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시 락다운이 된다는 것은 상상하기도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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