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시작한 사람들이라면 메리츠 자산운용의 대표 존리를 들어봤을지 모르겠다. 이 분이 항상 강조하던 말이 있는데, "사교육 시키지 말고 그 돈으로 우리 아이들 증권 계좌를 만들어서 매달 얼마씩 몇 년 동안 넣어라. 그러면 몇 년후 복리 계산으로 큰돈이 만들 수 있다. 요즘 같은 시대에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직하기 힘든데, 차라리 고등학교 졸업해서, 아니면 대학 졸업할때 그 목돈을 아이들에게 물려줄 수 있지 않은가? 독일에서 합법적인 비자를 받고 살면, 킨더겔드라 해서 매달 204유로 아이한테 돈이 나온다. 이 돈을 다 쓰지 말고, 어는 정도만이라도 증권계좌를 만들어 모아두면 어떨까?
1. Junior Depot 이란 무엇인가?
우리 아이들의 이름으로 증권계좌를 만들어 주는것. 매달 또는 매 2주마다 일정한 금액을 지불하는 것. 최소 금액은 25유로 이상으로 각자 상황에 맞게 금액을 정할 수 있다. 기간도 각자 정할 수 있다. 다양한 펀드, EFT 및 주식 상품을 가지고 있다.
펀드, EFT 또는 주식을 일회성 투자및 증권 저축 계획으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자녀를 위해 만들 수 있다. 증권 계좌일 경우 몇 년또는 몇 십년후 복리 계산으로 목돈을 만들 수 있다.
- 펀드 (Fonds -spare)
- EFT (EFT - spare)
- 주식(Aktion - spare)* JuniorDepot을위한 팁 : 135 개의 최고 가격 ETF 를 사용하면 어린이 저축 계획에서 주문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됨.
2. Junior Depot 만드는 방법
www.comdirect.de/depot/depot.html
클릭하면 이 화면이 나오는데, 아래를 클릭하면 된다.
1) 신청서를 작성한다.
- 신청서 작성시 독일어가 힘들경우에는 구글 번역기에서 한국어를 선택하면 다 번역을 해주므로 참고하길 바란다.
- 작성을 한 후 신청서를 인쇄하고, 두 부모가 서명을 해야한다.( 한부모 가정일 경우에는 증명서도 추가로 보내야하다. 결혼한 부모 는 혼인 증명서 사본과 거주 허가증 사본도 첨부해야한다.)
- 필요한 서류 : 신청서, 자녀의 출생 증명서, 혼인 증명서, 거주 허가증
- Comdirect 고객이 아닐경우, 신분증을 들고 가까운 우체국으로 가서 신원 확인을 한다. ( 신원확인은 무료)
- 모든 서류를 첨부해서 우편으로 Comdirect 로 보낸다
Comdirect 고객이 아닐 경우
2) 부모 둘다 이미 Comdirect 고객일 경우
몇 일후 은행으로부터 계좌가 열렸다고 편지를 받는다. 이제 원하는 증권을 선택하고, 투자를 시작한다.
3) Comdirect 고객이 아닐 경우
여권과 거주 허가증을 들고 가까운 은행으로 가서 신원확인을 한다. 신청서 작성시 서명을 한뒤, 우체국에 가서 신원확인을 하고 서류를 보내면 된다. (신원확인은 무료)
어린이 주식 계좌를 오픈하는 곳은 Comdirect 뿐 아니라 Consorsbank, Degiro, Ing Diba, DKB 등이 더 있으므로, 다른 은행과 비교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개인적으로, Degiro 가 수수료면에서 조금 저렴할 지 몰라도, 제공되는 저축 계획이 없어서 Comdirect 은행이 수수료도 타 은행과 비슷하면서, 다양한 상품과 저축 계획도 제공해서 추천해주고 싶다.
혹시 다른 은행의 어린이 주식 계좌를 이용해서 만족하셨다면, 댓글에 후기를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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