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바다여행 1편 - Nordsee

 

코로나로 인해 다른 유럽여행은 포기하고, 독일에 있는 바다를 보러 가기로 했다.  프랑크프루트에서 차로 약 5시간 20분 정도가 소요된다. 

먼 길을 달려 Schillig 에 도착해서 바다를 보니, 장거리 운전의 피로도 다 잊은 듯했다. 많은 독일인들이 Nordsee에 휴가를 간다니까, 거긴 바람이 많이 불고, 날씨가 다른 데보다 춥다고, 겨울옷을 가져가라고 조언을 해줬다. 바람은 역시나 불었지만, 우리가 갔던 9월 중순에는 다행히 날씨가 내내 좋아서, 겨울 재킷 없이 지낼 수 있었다.

 

프랑크프루트에서 실리그까지 

 

1. Schillig 및 Horumersiel

 

이곳의 첫 느낌은 예쁜 바다, 바다 옆으로 긴 산책로가 잘 만들어 있어서 조깅 및 산책하기 좋다. 바쁜 일상생활이 아닌, 사람들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어린자녀 가족들과 은퇴하신 어르신들도 많이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잠시 바쁜 일상을 벗어나, 여유로운 여행을 원하신다면 강추한다. 

 

 

Horumersiel 하버 근처

1) 가족여행으로 추천 - 어린 자녀가 있어도 가능한 여행지 

 

 바다가 훤히 잘 보이는 곳곳에 놀이터가 잘 만들어져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고, 어른들은 놀이터 앞 가페에 앉아서 커피 및 맥주등을 마실 수 있다.  딸아이는 매일 놀이터에 가서 놀고 싶어 했을 만큼, 다양한 놀이기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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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근처 놀이터 및 카페

놀이터가 지겹다면, 바로 바다 옆 모래사장에서 조개도 줍고, 모래놀이, 물 놀이를 할 수가 있다. 물이 5~6시간마다 빠지기 때문에, 물이 빠졌을 때 바다 멀리까지 걸어갈 수도 있다.  

 

2) 반려견과 여행할 수 있는 곳

 

독일인들이 반려견을 많이 키운다는것을 알고 있기는 했지만, 여기에서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3) 캠핑을 원한다면

 

바다 앞에 넓은 캠핑장이 있어서, 캠핑을 원하는 분에게도 추천한다. 

 

4) 힐링을 하고자 한다면

사람마다 각자 여행목적이 다를 것이다. 바다 보며 산책하고, 아무것도 안 하고 모래사장에 누워있고, 자전거 및 윈드서핑을 하면서 레저를 즐기며 힐링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다음 2편에는 이곳에서 어떤 액티비티를 할 수 있는지를 소개 할예정이니 2편도 기대해주세요.